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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문화 이어가는 명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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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하고 있는 전통생활문화연구회(회장 김연순) 회원 18명이 규방공예지도사 2급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9일, (사)한국문화예술진흥회 주최로 시행한 규방공예지도사 2급 자격시험에서 응시 회원 18명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것은 우리 전통의 멋을 아이디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여 명품화 해나간다는 측면과 농촌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있어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농촌과 도시 주부 34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전통생활문화연구회는 농촌 정취를 담은 전통 기술과 자원의 상품화, 그리고 농촌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및 실용화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2003년 조직되어 현재까지 매년 전통문화 관련 교육 참여와 각종 경진대회에도 출품하여 다수 입상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이들은 매년 전통공예작품 제작기술 전수교육을 2월부터 12월까지 월 1~2회씩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작품제작 기술력 향상을 위한 벤치마킹을 하는 등 다양한 기반활동을 통해 회원 전원이 수준급의 공예품 제작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작한 회원들의 작품은 각종 전시회와 경진대회에서 입상을 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는데, 제21회 진주시 공예품 경진대회에서 2명의 회원이 입상하였고, 하동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도 회원이 입상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일 개최되었던 고천도자기 문화한마당에서 규방공예품 45점을 전시하여 관람객으로부터 찬사를 받는 등 작은 규모의 연구회답지 않은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하고 있다.
연구회 김연순 회장은 “취미 활동을 넘어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킨다는 자부심이 연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지역단위 공모전뿐만 아니라 전국단위 공예품 관련 공모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작품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통생활문화연구회원 모두가 전문 기능인으로 전통문화의 발굴계승과 함께 지역특화 사업으로 연계시켜 농촌여성의 농외소득 창출기회가 되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도 말했다.
2007년 07월 05일 12시 10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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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