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 생명공학팀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지역농업기술개발연구팀상을 수상하였다.
농업기술원 식물환경연구과 생명공학팀(팀장 박기관)은 UPOV(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가입에 따른 로열티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입맛에 맞는 버섯 신품종을 개발하고, 품종 등록을 통해 우리 농업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등 그동안 연구 개발 성과와 실적이 뛰어나 이번에 수상자로 결정 되었다.
농업기술원 생명공학팀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새송이버섯1호’를 개발하여 품종보호등록을 마침으로써 국내외 시장으로부터 품종 보호권을 획득하였으며, 이후 새송이버섯의 갓 모양이 송이버섯과 비슷한 ‘애린이’와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뛰어난 ‘애린이3호’를 각각 품종 등록하여 과잉 공급에 따른 새송이버섯 시장 침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갓 색깔이 미려한 고품질 느타리버섯인 ‘영몽’도 금년 11월 등록을 완료하여 농가 보급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새송이버섯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농가에서 보다 쉽고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는 새송이버섯 경제적 재배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있는데, ‘봉지재배 최적생육방법’과 ‘폐배지 재활용을 통한 버섯배지제조 방법’등을 영농활용기술로 보급하여 농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새송이버섯 생육촉진 균주를 개발을 통해 기존에 비해 20%정도 균사배양을 촉진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재배기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게 했다.
특히 이번 연구팀상을 받는데 많은 가산점이 주어진 것으로 알려진 각종 연구 성과와 논문 중에는 시책건의가 1건, 특허출원 1건 영농활용과제가 5건, 품종보호출원 4건, 연구논문이 9건인데, 그중 SCI(국제과학기술논문색인)논문도 5건이 포함되어 있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짐작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