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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 찰옥수수 “출하합니다” 』
90년대 전국 옥수수 생산량의 30%를 차지했던 의령지역에서 최근 찰옥수수 출하단지 조성에 성공해 의령 낙서지역이 옥수수 주산지로서의 새로운 명성을 되찾고 있다.
의령군이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옥수수를 가장 빨리 출하하는 지역으로 명성을 얻게 된 것은 올 들어 낙서면 일원에 옥수수 연구회원 29명이 참여해 20ha(6만평)에 시설하우스 250여동을 재배하는 신육성 찰옥수수 재배단지 조성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군은 찰옥수수 재배단지 조성으로 그 동안 단옥수수 중심으로 재배해 오던 형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된 것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옥수수시험장 및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과 연계하여 우량종자 확보는 물론,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고품질 친환경 찰옥수수 재배교육을 중점 추진해왔다.
의령 찰옥수수 재배결과 기존의 옥수수보다 생산량과 맛이 뛰어나고 쫄깃쫄깃하여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출하시기가 가장 빨라 의령 옥수수가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며 강원도를 제치고 옥수수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또한 부산물인 줄기와 잎이 많아 축산농가가 조사료로 이용함으로써 한우사육의 생산비 절감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의령 찰옥수수를 지역 특산품화 하기 위해 계속해서 풋옥수수 판매기간 연장을 위한 저장방법과 벼 조기재배 +옥수수 또는 옥수수+옥수수의 2기작 재배를 현재 시험 연구 중에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여름철 간식으로 인기를 끄는 옥수수는 달착지근한 맛에 탄수화물이 풍부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생길 뿐만 아니라 포도당과 인, 철분, 칼슘, 니아신, 비타민 B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누구나 즐겨먹는 식품이다.
특히 옥수수의 씨눈은 영양가가 높아 혈관 벽을 튼튼하게 만드는 질 좋은 지방이 25～27% 함유돼있고, 신경조직에 필요한 레시틴이 1.5%, 피부 건조를 예방하며 습진 등의 피부저항력을 높이는 비타민 E도 포함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인기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2008년 06월 26일 10시 56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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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