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멜라민 공포 유기농이 뜬다 』

중국발 멜라민 파동으로 식품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시민들이 유기농 식품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실제로 대형마트는 물론 백화점내의 유기농 관련 매장은 평소보다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조금 비싸더라도 안전한 식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2~3년 전부터 꾸준히 늘면서 유기농 제품의 경우 매월 5~7% 정도의 평균 신장율을 보였지만 최근 발생한 멜라민 파동으로 인해 과자류 등의 인스턴트 간식을 대체하려는 아이들을 둔 주부들과 안전한 식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 평소 매출 대비 30~40%의 높은 매출 신장율을 보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토마토, 사과, 배 등의 친환경 과일과 치커리, 케일, 파, 무우 등 쌈채류는 최근 1주일 사이 40% 정도의 매출 신장율을 기록했으며, 유기농쌀, 두부, 콩나물 등도 30%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신세계백화점도 유기농 식품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
백화점에 따르면 멜라민 파동이 후 한주 사이 20% 정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 유기농 제품의 판매가 타제품에 비해 그리 많지 않아 금액으로 따지면 얼마 늘어나지 않았지만, 비율로 따지면 20%정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도내 대형 마트도 유기농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기는 마찬가지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 역시 큰폭의 증가는 아니지만 평소보다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평소 건강을 생각해 유기농 식품을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었다”며 “멜라민 파동이 후 급격한 증가는 아니지만 이전보다 판매가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2008년 10월 09일 12시 03분 / 농어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