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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추위 속 시설작물 병해충 발생 주의 』
강추위와 기온변화가 심해지면서 시설채소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병해충 종류 및 예방법에 대한 기술지원에 나섰다.
지난 16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최근 시설하우스는 병해충 발생이 적합한 조건이므로 농가는 작물별로 병해충의 종류는 물론 적절한 예방법을 인지하고 철저한 예찰과 적절한 방제를 해야 한다.
겨울아침 시설하우스 내 안개가 끼고 낮 동안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 줄기와 잎, 꽃, 과실에 딸기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할 수 있다.
예방법은 낮 시간동안 적당한 환기를 시켜주고 밤에는 온도가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관리를 해야 하며 병이 발생한 부분은 없애 확산을 막아야 한다.
상추 균핵병은 질소질 비료기가 많아 연약하게 자랐거나 연작재배로 병원균 밀도가 높을 때 발생하는 병으로 적당한 질소비료 사용과 환기관리를 잘하고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잿빛곰팡이병과 동시방제를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 토마토 역병은 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은 온실에서 발생하는 병으로 병이 발생하면 1~2주 만에 온실전체로 퍼져 피해를 주게 된다.
예방법은 낮에는 환기시켜 습도를 낮춰주고 밤에는 보온관리가 필요하다.
토마토, 파프리카 등 과채류에 발생하는 온실가루이와 담배가루이는 주로 잎 뒷면에서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먹어 잎과 새순이 자라는 것을 방해하고 퇴색과 시들음 증상으로 이어지게 하는 해충이다. 배설물에 의해 그을음병도 유발시켜 과실의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기도 한다.
예방법은 황색끈끈이 트랩을 설치해 개체수 증가를 억제하면서 발생초기에 1주 간격으로 3~4회 적용약제로 방제해 줘야 한다.
뿐만 아니라 오이, 꽃노랑총채벌레와 아메리카잎굴파리 등도 과채류와 화훼류에 많이 발생한다. 밀도가 늘게 되면 수량감소와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발생초기에 7일 간격으로 적용약제를 2~3회 살포해 방제해야 한다.
2009년 01월 22일 13시 45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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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