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양파, 겨울잠은 끝나고! 』

2월 중순에 접어들고 있는 요즘, 겨울동안 휴면기에 있던 월동작물이 하나 둘씩 깨어나기 시작하는 생육재생기를 맞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는 지난 11일부터 13일사이가 양파 생육재생기에 해당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이에 따른 포장 관리와 웃거름 주기 등 적기영농을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그동안 가뭄이 지속되면서 양파재배포장의 토양 수분이 건조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고랑물대기, 또는 스프링클러를 이용한 관수가 필요한 시기이고, 특히 양파는 생육이 재생됨과 동시에 웃거름으로 비료를 주어야 하기 때문에 시기에 맞추어 1차 비료주기를 실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원이 조사한 금년 양파 작황분석에 따르면 키는 12.2cm로 작년에 비해 4.5cm가 작았고, 잎 수는 4.1개로 작년에 비해 0.4개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비해 생육이 다소 부진한 이유로는 뿌리가 자리 잡는 시기였던 작년 11월 이후 계속되고 있는 가뭄과 지난 1월말경에 있었던 한파가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생육재생기 이후의 포장관리가 작황 회복에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양파 포장에 주는 비료는 주는 시기와 양에 따라 품질과 수량에 크게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저장성도 크게 좌우하므로 적기에 알맞은 양을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파에 비료를 주는 시기는 품종이나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데, 조생종일수록 그 시기가 빨라야 하고 또 해동이 빠른 남부지방 일수록 더 빨라진다. 비료 주는 작업이 늦거나 양이 많아 비료기가 오래 지속되면 수확시기가 늦어지고 저장성도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저장을 목적으로 재배하는 만생종 재배농가는 비료주기 작업을 늦어도 3월 하순 이전에 끝낼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농가에서 바닥에 비닐을 까는 멀칭재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비료를 줄 때는 물비료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물비료를 이용하면 비 오는데 관계없이 제때에 줄 수가 있고 노력절감효과도 얻을 수 있다. 물비료 주는 요령은 10a기준으로 요소 17.4kg과 염화칼리 5.1kg을 물 400~600ℓ에 충분히 녹여서 약제 살포와 같은 방법으로 포장에 골고루 살포하면 된다. 또한 농업기술원은 양파 수확 후 저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질소질과 칼리질 비료를 2월과 3월에 혼합해서 사용토록 주산지를 중심으로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009년 02월 19일 12시 17분 / 농어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