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빗물 한 방울도 소중한 자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빗물 한 방울도 헛되이 흘려보내지 않는다. 대부분의 연구용 온실에 쓰이는 물은 빗물을 받아 저장했다가 시험연구용 작물재배 등에 활용하기 때문에 예산절감은 물론 자연자원 활용에 따른 친환경적 측면에서도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01년도부터 설치하기 시작한 빗물 저장탱크는 현재 5곳에 총620톤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지하 콘크리트조 저장시설이 설치되어 있다고 전했다.
화훼연구소가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한데는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우리나라도 물 부족국가로 선정됨에 따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데 기초를 두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강우가 대부분 여름철에 집중되고 있고, 그중 80%가까이 쓸모없이 흘려보내고 있기 때문에 빗물 저장탱크 설치는 빗물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화훼연구소의 이러한 노력으로 빗물이용률이 60%(우리나라 평균 24%)로 높아졌으며, 빗물 사용에 따른 예산절감도 연간 1,300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직까지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갈수기 동안은 빗물이 부족하여 상수도와 지하수를 함께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화훼연구소는 밝혔다.

2009년 07월 30일 11시 54분 / 농어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