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장마에 백화점 ‘웃고’ 대형마트 ‘울다’ 』

장마의 여파로 지난달 주요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이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소비자들이 장마 영향으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홈쇼핑 매출이 증가했다.
지식경제부가 최근 발표한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 매출은 6.0% 감소했다.
이는 ‘여름철에는 휴가철을 맞아 대형마트의 매출이 호조를 띄고 백화점은 불경기를 맞는다’는 유통업계의 속설과는 상반된 것이다.
대형마트의 매출 하락을 이끈 것은 가전문화 상품군으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18.6%의 높은 감소폭을 기록했다.
또 의류(-12.5%)·잡화(-7.7%)·스포츠(-7.5%)·식품(-4.2%)·가정생활(-2.6%) 등 모든 상품군에서 매출 감소를 보였다.
이처럼 큰 폭의 매출감소에 대해 지경부는 지난달 강수일수 증가에 따른 방문 고객수의 감소와 전국적인 이상저온 현상으로 냉방가전을 중심으로 여름의류와 야책, 청과, 초복중복 관련 등 식품 등 전반적인 부진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달 전국 평균 강수량은 평년과 비교해 무려 186%나 증가했으며, 강수일 역시 5.2일이나 증가했다.
대형마트의 판매가 부진한 것과는 달리 백화점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출 실적이 지난달 늘었다.
이는 지난달 하순부터 진행된 다양한 판촉행사로 특정 상품군의 매출 증가와 1인당 구매단가 및 구매건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1인당 구매단가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했으며, 1인 구매 건수도 0.5%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명품이 11.8% 증가해 가장많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 잡화(10.0%), 식품(7.5%), 가정용품(5.6%), 여성캐주얼(2.4%) 등의 판매실적이 증가했다.
하지만 여성정장과 아동스포츠, 남성의류 등은 각각 6.1%, 2.1%, 0.8%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잦은 비로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대신 TV 시청이 늘어 남에 따라 홈쇼핑들은 지난달 기대치를 넘는 매출 규모를 기록했다.
실제로 GS홈쇼핑의 경우 TV 홈쇼핑 주문건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5∼10%가량 늘었으며, CJ오쇼핑은 TV 홈쇼핑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23%나 급증했다.
또한 현대홈쇼핑과 롯데홈쇼핑도 지난달 전체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40%, 20% 늘어, TV 홈쇼핑 매출증가율은 각각 30%, 23%에 달했다.
한편 지난달 대형마트 및 백화점의 소비자 구매패턴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와 비교해 구매건수는 대형마트의 경우 6.3% 감소했으며, 백화점은 0.5% 증가했다. 1인당 구매단가는 백화점이 6만 956원으로 대형마트 4만 3284원에 비해 40.8%나 높게 나타났다.

2009년 08월 27일 11시 24분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