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국민연금공단 청렴 경영을 선도하다
우리 사회 특히 공직사회에서 오랜기간 가장 많이 회자되는 단어는 ‘청렴’일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이상적인 관료상으로 청렴하고 강직한 신하에게 청백리라는 칭호를 내렸다. 청백리는 ......

『 하반기도 이어지는 신차 대전 』

‘하반기 신차 대전(大戰) 승자는 누구일까?’ 올해 하반기 국내 자동차업계에서는 수입차를 포함해 총 30여 종에 이르는 신차들의 봇물 속에 유례없는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 같은 신차 효과와 노후 차 교체 시 세제지원이 맞물리면서 9월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월간 판매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실적 호조가 연말까지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렇다면, 하반기의 절반이 지난 지금 신차 전쟁의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 중간 성적의 결과로는 9월 베스트셀링카에 오르며 부진했던 내수시장을 견인한 '신형 쏘나타'라는데 이견이 없다.
최근 국내 차 업계는 여전한 경기침체에도 '없어서 못 파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올해 말 노후 차 교체 세제지원 종료를 앞두고 주문이 밀려들기 때문이다.
신차 가운데서도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는 '돌풍'이라고 일컬어질 만큼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시판된 신형 쏘나타는 출시 보름 만에 5만 5000대가 계약됐다. 출시 첫 달인 지난달 9500여 대가 판매된 가운데 지난 5일 현재 4만 6000여 대의 주문이 밀려있는 상태다.
지난달부터 시판된 투싼 ix는 1만 2000여 대가 계약됐다. 이 가운데 지난달 5000여 대가 출고됐고, 7000여 대 주문이 남아있다.
지난달 1일부터 시판된 지엠대우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역시 출시 첫 달 7500여 대 이상 팔려나갔다. 7월부터 판매에 돌입한 르노삼성 뉴SM3도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있다. 9월 한 달간 4900여 대가 팔렸고, 현재 밀린 계약 대수는 2만 6000여 대에 이른다.
수입차 가운데서는 폴크스바겐의 6세대 신형 골프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E클래스가 인기다. 폴크스바겐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신형 골프의 판매대수는 810여 대. 박동훈 폴크스바겐 코리아 사장은 연말까지 신형 골프 판매대수가 1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자신했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오는 20일 도요타 상표의 국내 런칭과 함께 캠리 등 모델 4종을 본격 출시한다. 하지만, 아직 승부를 결론짓기는 이르다.
도요타는 이달 중 일본에서 최다 판매를 기록한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와 미국 베스트셀링 카 ‘캠리’ 등 4종의 차량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 상륙한다. 지난달 14일부터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 도요타코리아는 오는 20일 도요타 브랜드의 공식적인 런칭과 함께 이들 모델의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코리아는 비교적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해 진출 초기 수입차 시장 상위권에 진입한다는 복안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도요타코리아가 딜러들에게 제시한 가격은 캠리 2.5 3500만 원대, 캠리 하이브리드 4000만 원대 중반, 프리우스 4000만 원대 초반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차도 올 연말께 SM5 후속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자인과 사양 등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지만 기존 SM5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신형 쏘나타와 흥미진진한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 프로젝트명 'L43'의 이 모델은 르노 라구나 플랫폼을 기반으로 했지만 디자인 등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르노삼성 측은 설명했다.

2009년 10월 15일 11시 42분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