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전월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발표한 ‘5월 중 경남 지역 중소기업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지역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전월에 비해 1879억 원 증가했다.
대출이 증가한 것은 일부 은행의 금리 인하 등을 통한 대출 확대 노력으로 신규 대출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한국은행은 분석했다.
은행그룹별 중소기업 대출실적을 보면, 시중은행(-5753억원→452억원)이 증가로 전환됐으며 지방은행(1190억원→405억원) 및 특수은행(180억원→1022억원)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시·군별로는 창원 지역이 659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마산시(569억 원), 김해시(368억 원), 거제시(242억 원), 양산시(197억 원), 함안군(75억 원) 등은 증가했다. 반면 진주시(-187억 원), 사천시(-60억 원), 밀양시(-52억 원), 의령군(-71억 원) 등은 감소했다.
한편 5월 말 중소기업 연체대출금 잔액은 2436억 원으로 전월에 비해 45억 원 감소했으며 연체율도 전월 대비 0.02%p 하락한 0.9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