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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사천 항공MRO사업의 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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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끝나면 전력 위기 온다

  도내 대다수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지역의 7월 최대 전력사용량이 이미 작년 하절기 최대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력의 추가 공급여력을 나타내는 예비율은 10%대의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대단위 사업장의 휴가가 끝나는 다음주부터 전력사용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한전이 비상상황실 운영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일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에 따르면 올 여름 경남지역의 최대 전력사용량은 지난달 23일 오후 3시에 기록한 총 3956메가와트(㎿)이다.
작년 7월 같은 기간 3245㎿에 비해 약 10% 증가한 수치이다. 또 작년 여름철 전력사용 최대치를 찍은 8월 20일의 3767㎿를 넘어선 사용량이다.
전력예비율은 총 전력공급능력에서 최대 전력수요를 뺀 것을 최대 전력수요로 나누어 산출한 수치로, 전력의 수급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전력예비율은 대체로 15% 내외가 적당해 12%는 비교적 적정수준이라는 것이 한전의 설명이다.
올 여름 최대전력량이 작년 최대치를 넘어섰지만 10%대의 예비율을 유지하는 것은 창원을 중심으로한 공단 밀집지역의 휴가에 따른 산업용전력 사용이 주춤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전 경남본부는 올 여름 도내 최고 전력사용량을 약 4390㎿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시점은 도내 대형 사업장에서 집단 휴가가 끝나고 복귀하는 이달 중순 경이다.
이에 따라 한전 경남본부는 예비전력이 약 4000㎿(전력예비율 5.4%) 밑으로 떨어지면 비상상황으로 보고 ‘전력 수요조절 시행준비 단계’에 들어간다.
한전 경남본부는 “다음주에 공장에서 전력사용을 늘리면 올 여름 최대치 경신이 예상된다”면서 “지금도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수요조절 준비 단계가 되면 언론을 통해 전력소비 줄이기 캠페인을 더 강화하고, 주변압기는 수동으로 전환해 운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전력 최대부하는 항상 정오부터 오후 4시에 이르는 낮시간대에 발생한다”면서 “이 시간에는 에어컨보다는 선풍기를 사용하고, 냉장고 여닫기 자제 등 일상생활 속에서 에너지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전력 사용량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의 1.7배에 달하는 등 전력 과소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식경제부에 제출한 ‘전력산업구조 정책방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기준 한국의 GDP 대비 전력 사용량은 달러당 0.580kWh로 OECD 평균(달러당 0.339kWh)의 1.71배에 달했다. 반면 일본의 GDP 대비 전력 사용량은 달러당 0.206kWh로 OECD 평균의 0.61배에 불과했다. 미국과 프랑스도 각각 1.06배, 0.97배 수준이었다.

2010년 08월 12일 10시 41분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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