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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인승 전기비행기 개발 나설때” 』
“민항기 시장을 주축으로 세계 항공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질 것입니다. 현재 하청업체 수준을 못 벗어나고 있는 항공관련 국내 중소기업들은 향후 중국의 저가 공세에 대비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지난 23일 진주상공회의소 진주지역경제연구센터 주최로 바이오21센터 중강당에서 열린 ‘진주·사천지역 항공산업 육성방안 심포지엄’에서 경상대 박찬우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이같이 말했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박 교수는 경남 항공우주산업의 문제점으로 ▲내수 및 군수 중심의 취약한 산업구조 ▲부품개발을 위한 연구소 기능 미약 ▲단속적 사업발생에 따른 비효율성 ▲국내 개발 완제기의 낮은 국산화율 등을 지적했다.
그는 향후 바람직한 항공산업 육성방안으로 세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항공 선도기업과 부품업체간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항공클러스터 구축이다. 이를 위해서는 항공산업소재 국가산업단지 유치가 필수적이다. 아울러 경남항공거점연구소 건립, 항공우주테마벨트 및 소형항공기 Air Park 조성 등이 뒤따라야 한다.
두번째로 핵심 부품기술 개발 확보다. 경남만의 독자적인 경항공기 플랫폼 개발과 중형 민항기 설계 기술 확보, 미래 생산기술인 경량판재, 복합재 성형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장비활용센터 및? 항공인력 Pool 운영을 강조했다.
그는 “여러가지 통계를 분석해볼때 석유자원은 앞으로 120년후면 고갈된다”며 “석유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에너지를 이용한 2인승 항공기 개발에 기업들이 역량을 쏟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교수와 학생, 기업체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후에는 조태환 경상대 교수, 송부용 경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윤수 공군사관학교 교수, 이철우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토론이 열렸다. 2010년 12월 30일 11시 50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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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