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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도3호선 조기, 동시준공위해 안간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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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확보와 1공구 지연 착공이 문제
진삼선(진주~삼천포간 철도)의 폐쇄에 따라 개설된 국도3호선(삼천포~사천읍 사주리) 2차로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차량들의 내왕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지난 2002년 10월부터 부산지방 국토관리청에서 총사업비 1천707억원을 들여 오는 2007년 준공계획으로 확장공사를 시행 중에 있으나 연간 100~150억원의 사업비로는 준공시기를 넘길 우려가 있어 관계자들을 초조하게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사천시 대방동에서 사천읍 사주리까지 총 18km( 6차로 2.8km, 4차로 15.2km)를 1, 2공구로 나누어 동시 착·준공되어야 하나 1공구인 7.9km는 대방동에서 남양동 노례마을 까지의 구간으로 착수단계부터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노선변경 등으로 지연되어 왔다.
이에 따라 2공구인 남양동 노례마을에서 사천읍 사주리까지의 10.1km는 순조로운 진행으로 지난 2002년 10월에 이미 착공하여 오는 2007년 준공계획으로 1월말 현재 17%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1공구인 대방동과 남양동 구간은 반대 주민들로 인해 2년여동안이나 끌어오다 지난해 11월에야 착공해 오는 2010년 10월에 준공을 본다는 계획 아래 겨우 분할측량을 완료해 지난해말 현재 보상금 지급 32%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1, 2공구의 준공시기를 맞추려면 현재의 연간 100~150억원의 예산으론 태부족해 해마다 4백억원 정도의 예산확보가 이루어져야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대진고속도로 개통과 창선, 삼천포대교의 개통으로 전국 각처에서 찾아드는 관광객들의 폭주차량들로 기존 도로기능이 한계에 도달해 있는 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국도3호선의 준공시점을 전후로 조성될 관광자원인 실안 프론티어 개발, 사천대교 개통, 늑도 패총 박물관 건립, 각산종합개발, 서부경남 유일의 피서지인 남일대 유원지의 개발 등 관광자원 조성이 완료되면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교통대란이 불을 보듯 뻔할 것으로 판단, 국도 3호선의 전구간(1, 2공구) 동시 준공을 위해서는 연간 4백억원 정도의 예산 증액확보가 절실한 시점에서 이를 위해 중앙관계 부서를 방문해 건의를 해 놓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1공구의 착공이 지연된 관계로 준공예정을 2009년 12월에 1, 2공구 동시준공을 하도록 조정했다”고 말하고 있으나 사천읍 사주리에 거주하는 장모씨(46세, 자영업)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는 사업은 없다”고 말하며 “질질 끌고 있는 행정에 식상한지 오래”라고 말하며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국도3호선 2공구인 남양동 노례마을에서 사천읍 사주리까지의 구간 모습> 2005년 02월 03일 11시 45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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