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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보는 브랜드 : 맥도널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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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 집안의 두 아들 딕과 모리스는 영화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고향을 떠나왔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않고 1940년 캘리포니아 산버너디노에서 레스토랑을 개업했다. 별다른 특색이 없는 바베큐 요리가 나오는 식당이었다.
두 형제가 얼마간 경험을 쌓으면서 느낀 것은, 손님들은 음식이 빨리 나오기만을 바란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형제는 1948년에 패스트 푸드 쪽으로 메뉴를 바꾸었다. 그리고 새로 연 레스토랑에 두 개의 아치모양으로 M자를 표시하고 벽에는 붉은색과 흰색 타일을 붙여 닦아내기 쉽게 만들었다.
그리고 차를 타고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첫번째 창구에서 주문을 하면 두번째 창구에서 주문한 식사가 나왔다. 값도 싸고 먹기도 편했기 때문에 손님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맥도널드 형제는 이러한 형태의 레스토랑을 여덟개로 늘렸다.
그 무렵 레이크록이라는 사람이 셰이크 기계를 팔러 맥도널드 레스토랑에 들렸다. 아주 단순하고도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음식을 파는 맥도널드 레스토랑을 둘러본 크록은 마음이 끌렸다. 대부분의 음식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인테리어도 깨끗했다. 무엇보다 기다리고 있는 손님들이 아주 많았다.
처음에는 밀크 셰이크 기계를 팔 생각이었지만 크록은 다른 새로운 사업을 벌일 계획을 세웠다. 크록은 맥도널드 형제에게 체인점을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 승낙을 받은 크록은 1995년 시카고에 첫번째 맥도널드 레스토랑을 열었다.
그리고 6년 뒤에는 아예 맥도널드 형제에게 상표와 조리법, 심벌까지 몽땅 사 버렸다.
1967년부터 해외에 문을 연 맥도널드는 1990년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러시아의 모스크바까지 파고들면서 전세계 어느곳에서나 노란 맥도널드의 간판을 볼 수 있게 만들었다.
맥도널드 체인점의 메뉴가 전세계가 똑같은 것은 아니다.
독일에서는 맥도널드에서 맥주를 팔고, 필리핀에서는 맥스파케티를 판다. 노르웨이 맥도널드에서는 연어 샌드위치인 맥랙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한 인도에서는 쇠고기를 먹지 않으므로 양고기로 바꾸었어으며, 우리나라 역시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김치버거와 불고기 버거를 팔고 있다. 2005년 03월 10일 11시 23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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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