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면과 용현면 일대에 조성중인 서부경남 첨단산업단지가 올해말 완공을 앞두고 입주 희망업체의 분양 신청을 받고 있으나 현재까지 분양 신청률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드러나 공동화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낙후된 서부경남 지역의 발전과 항공산업의 집적화를 도모키 위해 지난 1997년 1830여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사천시 사남면과 용현면 일대 48만6000평의 부지에 조성중인 서부경남 첨단산업단지는 2001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올해 5월 산업단지 조성공사 준공과 12월 산업단지 조성공사 준공 인가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입주희망 업체의 분양신청을 받고 있지만 현재 분양률 5.6%로 극히 저조한 분양상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개발공사와 경남도는 등록세·취득세 면제, 공장부지 매입비 50% 무이자 지원, 고용·교육훈련비·이전시설 보조금지원 등 각종 세제·보조금 혜택을 제공하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유치키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