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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할인마트 사천 입점 반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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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인들 비대위 구성
“재래시장은 마음의 고향입니다. 대형할인마트 입점은 지역경제를 말살하는 행위입니다.”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도시 사천시 삼천포지역에 9000여평 규모의 대형매장 건립이란 메머드급 태풍이 몰아쳤다.
경기도 성남의 부동산컨설팅업체인 STS개발이 지난 7일 벌리동 58-3번지 일원의 1800여평 부지에 지하1층 지상7층 연건평 9000여평 규모의‘삼천포 프라자’라는 판매 및 영업시설 건립에 나서자 지역민들이 지역경제와 생계터전 말살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15일 오전 11시 지역 상인들과 각업종 단체들은 벌리동 구삼화호텔일원에 들어설것으로 예상되는 대형할인마트의 건립신청에 대해 강력히 저지 투쟁을 펼치겠다고 의지를 밝히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사천지역 대형할인매장 입점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삼천포 중앙상가번영회 사무실에서 사천상공회의소, 삼천포중앙·서부시장, 농·축협, 마트·슈퍼연합, 요식업조합 등 13여개 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대형할인마트 건립은 지역 소상공인의 생업터전을 말살하는 행위이며, 방관하면 지역의 열악한 자금의 역외유출을 부추겨 지역자금의 공동화 현상을 초래, 지역경제가 마비 될것이라는데 뜻을 모으고 향후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저지 투쟁을 위한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
비대위는 채명수(삼천포중앙시장번영회장)회장과 이삼수(동서동 시의원)의원을 공동대표로, 이하에 9인의 부회장단과 약간명의 자문위원을 두기로 결정하고 지난 18일 현 구성된 집행부의 회동에서 세부지침을 확정, 대형할인마트건립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채 회장은 “사천시 경제판도를 완전히 뒤집을 수 있는 메머드급(초대형) 상황이 발생했다”며 “지역경제 말살, 지역민 이주, 지역자금 공동화 등 심각한 상황의 발생이 예상되는 만큼 심도있는 분석을 통해 업체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 대응하고 저지토록하겠다”고 투쟁 의지을 표명했다.
이에따라 대책위는 STS개발이 자체적으로 사업을 개발·추진할 경우와 향후 타업체·업종으로의 매각 전환 등의 다각적인 측면에서 대응전략을 수립할것이 예상되고있다.
한편 STS업체관계자는 “합법적인 사업이다. 자체적으로 착공에서 완공까지 그리고 분양까지 실시하겠다”며 현재 지역에서 인구에 회자되고있는 대형할인마트 건립 추측은 기우임을 밝혔다. 또 “건축시 100% 지역업체 사용, 건립 후 지역민 300명고용 등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시관계자는 “삼천포프라자 건축관계를 두고 현재 경남도에서 교통영향평가중이다”며 “지금은 모든것이 가변적이다. 명확한 진상은 업체가 사천시에 건축허가신청을 할때다”는 말로 향후 사태전개에 따라 시차원의 대책이 수립될것을 시사했다.
2005년 07월 21일 10시 39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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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