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설연휴기간동안 산업체와 환경오염 단속기관의 휴무로 인해 각종 환경관련시설에 대한 관리·감독 여건이 취약해짐에 따라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시설에 대한 집중감시에 들어갔다.

이번 특별감시 활동은 환경부와 전국 16개 시·도 주관으로 설연휴를 전·후한 지난 27일부터 오는 2월 5일까지 10일간에 걸쳐 환경오염 예방과 감시활동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며, 상수원주변 지역 오·폐수배출시설과 유기용제·유독물·악성폐수 등 유독성폐수배출시설에 대한 특별감시, 그리고 공단주변 및 공장 밀집지역의 하천순찰을 강화하고 전국 시·도에 환경오염신고 접수창구(전화번호 128)를 24시간 운영한다.

환경부는 한정된 단속 인력만으로는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감시·단속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주민들이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했을 때에는 지체없이 환경신문고(국번없이 전화번호 128을 누름)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신고자에게는 최고 100만원까지의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