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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수협 “매머드”활어위판장 개장 』
지상 3층 연건평 1,200평
활어직매장 40개소 등 47억원 투입
삼천포항의 기존 활어위판장 시설이 낡고 비좁아 어업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오던 중 동방파제의 연장 축조에 따라 조류(潮流)소통이 잘 되지않아 날로 수질이 오염됨으로써 활어가 폐사하는 등 어업인들의 피해가 속출하여 활어위판장을 옮겨야 된다는 당위성을 착안한 삼천포수협(조합장 홍석용)에선 자체자금 47억원으로 서동322-21번지상 물량장에 지상 3층, 연건평1,200여평의 매머드 활어위판장을 지난해 4월에 착공, 올해 3월에 완공을 봐 지난 21일 오전에 이방호 국회의원, 김수영 사천시장, 차석홍 수협중앙회장, 도·시의원, 어업인 등 약 1,500여명이 참석해 개장식을 성대히 가졌다.
위판장 1층에는 활어위판장, 중도매인수조실, 활어직매장(40개소), 판매2과 사무실, 어업인대기실, 중도매인상인대기실, 건어물매점(3개소), 구내매점, 365자동화코너가 있고, 약400평의 2층엔 5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회초장 식당과 휴게실을 갖추고 있다.
또 3층엔 중도매인협회, 업종별협회 등 각종 사무실로 꾸며져 있으며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어 시야에 드는 한려수도의 청정해역과 삼천포대교를 중심으로 오밀조밀 펼쳐지는 섬들의 경관을 눈에 넣을 수 있다.
위판장이 새 자리에 옮겨짐으로써 어민들의 위판활동 편리와 외래관광객 유치에 따른 경쟁력 강화는 물론 수산물소비증대에 따른 어가상승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한편 삼천포수협 활어경매카는 이동하는 시설로 외래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매일새벽 3시30분부터 1차 경매, 오전 10시부터 2차 경매를 하고 있어 불락, 도다리, 우럭, 광어, 참돔, 감성돔 등 여러 종류의 싱싱한 계절별 활어가 외래관광객들의 구미를 당기게 될 것이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1층 40개소의 활어직매장이 선을 보이고 있다. 2004년 04월 29일 10시 44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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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