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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출신 탁도갑 사진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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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공무원이자 “갈매기”촬영의 1인자
광복 60주년 경축식전에서 재부삼천포향우 탁도갑(卓道甲, 57세)씨가 상을 받았다.
수년간 이어진 임진왜란이 광복으로 이어지기까지의 역사성을 감안 광복 60주년을 맞아 그 역사성이 뚜렷한 지역단체장이 주는 상이다.
“필생필사”, “필사필생”의 정신으로 건조한 거북선을 그때의 격전지인 사천만(강지바다) 해전에 최초로 출전하여 대승을 거둔 지역이 사천해전이기 때문이다.
탁씨는 촬영한 사진들에서 그때의 수군을 연상케하는 바다를 배경으로 역사의 흔적을 재조명하는데 일조를 한 것이다.
그런 가운데 탁씨는 바다 위를 여유롭게 날으는 갈매기를 주 피사체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그래서 탁씨는 “갈매기”하면 탁도갑으로 부산의 사진작가 단체에서 통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갈매기”사진분야에서는 1인자로 굳혀져 있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유명인이다.
탁씨는 1948년 벌용동 용강(강청)마을에서 태어나 용산초등학교와 삼천포중고등학교를 나와 1975년 부산시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으로 30년여를 봉직해오면서 틈틈히 카메라를 들고 바닷가를 거닐며 “갈매기”사진을 담기 시작한 것이 오늘에 이르러 사진작가로 자리를 굳히게 됐다.
탁씨의 주요 수상기록은 화려하다. 1995년에 부산전국사진공모전 금상, 1996년 제3회 태백산 눈축제 전국눈사진 공모전 금상, 1996년 제14회 한국후지필름 창작사진전 특선, 1997년 제4회 전국환경사진 공모전 은상, 1998년(평성 10년) 제2회 후쿠오카 부산교류 사진전 서일본 신문사상, 1999년 99 새천년맞이 기념해맞이 사진공모전 금상, 2003년(평성 15년) 제4회 한일사진작품 교류전 후쿠오카 시장상 등 국내외 사진공모전에 입상 및 입선 80여회를 했다.
탁씨는 당차고 올곧은 정신으로 공직생활을 하면서 어떠한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외길을 걸어 온 고지식한 성품을 지녔다.
부산진 구청에 재직시는 관내 지적분야를 꾀뚫고 있어 “진구청 옥편”이라는 별칭을 듣기도 했다.
두 아들 형제를 두고 있는 탁씨는 현재 월간 사진 우수작가, 월간 영상 초대작가, 한국사진작가협회원, 국제신문 사진 동우회원, 대한불교신문 사진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부산명장 정수장에서 조용한 공직생활을 하면서 인생 2모작의 남은 설계를 골똘히 구상하고 있다.
(주.가족사항과 공훈사항 등은 전화인터뷰에서 본인이 극구 사양해 싣지 못함을 아쉽게 여깁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5년 08월 25일 10시 25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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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