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기록적인 폭설로 비닐하우스 등 피해로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도시 전북 정읍시에 응급복구 장비를 전달했다.
지난 26일 사천시에 따르면 폭설지역인 자매도시 정읍시의 피해복구를 지원키 위해 비닐하우스 복구 장비인 시설하우스 골재파이프 정형기 2대를 전달, 폭설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천시가 지원 전달한 시설하우스 골재파이프 정형기는 대당 가격이 400만원으로 휘어진 시설하우스 골조파이프를 바로 펴는 장비로써 대당 하루 5,000평의 시설하우스 복구를 할 수 있다.
2002년도 태풍 루사와 2003년도 태풍 매미로 인한 사천지역의 태풍 내습시 정읍시의 대대적인 복구인력 지원으로 신속한 복구를 할 수 있었던 사천시는 뜻하지 않은 폭설피해로 귀중한 재산을 잃고 망연자실한 정읍시민을 위로하고 재해민의 상처와 아픔을 조속히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폭설피해 복구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폭설 피해가 집중된 정읍시 폭설피해 복구는 장비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20여일째 이어진 폭설과 한파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딱딱하게 굳은 눈이 1ｍ 이상 쌓여있어 제설 및 복구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