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호연재, 고색창연한 목조와가로 재건축 』

호연재 복원추진위원회는 노산 호연재 복원 재건축구조를 고색창연한 목조와가로 해 줄 것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용역을 맡은 경상대학교 이상정(공학박사)학술연구팀에 제출함으로서 이달말까지 용역이 매듭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천문화원은 지난 14일 문화원 대강당에서 호연재 복원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열고 시민의견을 수렴하였다.
이 자리에는 문화원 관계자들과 호연재 복원추진위원, 자문위원, 학계, 언론계, 문학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호연재 복원을 전제로 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이상정 교수팀은 이 자리에서 슬라이드로 현지답사한 송강정사와 경모재, 경죽당 등 호연재와 유사한 옛 건축물들을 비교, 분석, 설명하고 시민의견서를 토대로 호연재 복원사업의 기본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호연재 복원추진위원회는 지난 18일 삼천포라이온스 사무실에서 임시회를 소집하고, 최종의견서를 조정, 결정한 의견서를 이상정 교수팀에게 주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복원 건축물 명칭은 호연재로 하고, 위치는 노산공원의 옛 팔각정 자리, 건축구조는 목조와가, 규모는 25평 정도(5간 접집), 지붕형태는 팔자지붕, 건립주체는 사천시, 시설기능은 충, 효, 예의 교육기능을 살리고, 시설이용자는 시민으로 정했다.
또 내부구조는 냉난방 시설 등 현대감각을 살리고 기와는 태풍에 피해가 없도록 견고하게 하기로 하였다.
호연재 복원추진위원회는 동동 경로당 뒷편에 장씨 내실이 현존하고 있는 점을 중시하고 호연재 외형의 경우 장씨 재실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참고하기로 하였다.
한편 이날 임시회에서는 삼천포고등학교 교장으로 정년 퇴임한 김진환 전교장을 호연재 추진위원으로 영입하였다.

<사진 :호연재와 외형구조가 비슷한 동동의 장씨 재실(아래 작은 사진)>

2006년 02월 23일 11시 15분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