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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지구의 날 차없는 거리 추진위원회 출범 』
사천환경운동연합과 사천자활후견기관 등 사천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제7회 사천지구의 날 차 없는 거리 추진위원회”가 결성되어 발족식을 가졌다.
지난 23일 오전11시30분 사천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사천지역 17개 단체 대표가 모여 발족식을 갖고 올해의 차 없는 거리 행사는 “푸른 길”, “안전한 길”, “사람의 길”로 주제를 정하고, 일회성의 행사를 넘어 도로환경 개선을 위한 시민사회의 정책 제안을 마련하는 과정의 준비와 행사의 배경 그리고 취지를 천명하고 구체적인 사업기획을 공개했다.
도로는 도시환경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임에도 오직 더 넓은 길을 더 많이 내는데 행정력이 집중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이제 도로의 양보다 질을 챙길 때라며 길이 아무리 넓어도 안전하고 쾌적하지 않으면 사람의 길이 아니고 삭막하고 위험천만한 자동차의 도로일뿐이라고 비꼬았다.
이에따라 추진위는 도로환경 개선을 위한 과제로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쾌적하고 걷고 싶은 도로를 위한 보도개선과 가로녹화, 자전거 도로의 정비와 확충, 터미널, 주차장 비치와 기능개선 등으로 설정했다.
이러한 과제의 현장조사, 주민의견조사, 행정기관 등을 통해 잠정적으로 결정한 중점조사지역 대상과 과제는 △벌리동 상가 차 없는 거리 지정운영 방안 △사천읍 탑마트-자영고등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로 확보 △사천읍 이면도로 인도 확보 △사천읍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문제 △공단, 해안도로 등 자전거 도로 연결성 확보 △선구동 중앙로 확장에 따른 개선 및 활용방안 △대방동 등 불량보도 개선 △가로변 녹화, 쌈지공원 만들기 대상지 조사 등이다.
한편 이날 출범식을 마친 시민단체 대표들은 오는 4월 23일 차 없는 거리 행사예정지인 벌리동 상가 거리를 사전 답사하기도 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6년 03월 30일 9시 30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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