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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대교 완공 2년이나 늦어질듯 』
당초 올해말 완공예정… 찔끔예산 영달이 원인
주민들 용두사미 사업이라고 비아냥
사천만을 횡단하는 교량가설 및 접속도로 확·포장으롤 지역민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따른 고용효과 증대를 위해 지난 99년에 착공해 올해에 완공예정이던 강상판 상형교인 사천대교가 당초완공예정보다 2년여가 지연되는 2006년께야 완공이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을 허탈케 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주)한양등 6개사가 총사업비 1천248억여원으로 용현면 주문리와 서포면 자혜리를 잇는 2.14㎞ 폭 11.2m의 교량가설과 5.28㎞의 양쪽 접속도로 개설을 올해 완공목표로 시공해 지난해말 현재 7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나 국책사업인 사천대교 가설이 당초 중앙의 예산배정 차질로 완공예정인 올해보다 한해가 지연될 예상이었으나 지금에 이르러 다시금 예산영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 한해가 더 지연된 오는 2006년께야 완공을 볼 수 밖에 없는 딱한 실정이다.
총사업비 1천248억여원중 지난해까지 850억여원이 투입됐으나 올해 완공을 보기위해선 남은 사업비 290억여원이 영달되어야 함에도 올해 200억여원이 영달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던 실무자도 100억2,500만여원 밖에 영달되지 않자 허탈해 하는 눈치였다.
또 교각 25개는 완료하였으나 교각과 교각사이 경간(1경간의 길이 85m)의 상판가설에만 1개월이 소요되어 남은 경간공사만 하더라도 16개월이나 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사천시는 서부 3개면(서포·곤양·곤명면) 지역민들의 불편과 시 전체의 개발 프로젝트에 따른 영향도 피치 못하게 됐다.
朴모씨(73세, 서포면 거주, 공무원 출신)씨는 “국책사업이라고 안일하게 바라만 보고 있었던 지자체의 무성의가 크다”며 “항상 하는일이 용두사미식이 아니었느냐”고 비꼬았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사천대교 상판가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모습
2004년 03월 04일 12시 02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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