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알고보는 브랜드] 페덱스 』

프레드 스미스는 어려서부터 척추병을 앓아 다른 아이들처럼 뛰어놀지 못했다. 운동을 제대로 하지못해 허약한 스미스는 초등학교를 들어가자 늘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하지만 열살 무렵, 스미스의 병은 깨끗하게 나았다. 건강해진 스미스는 그동안 못했던 운동을 남들보다 열심히 해 한때는 미식 축구선수로 활약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비행기에도 관심이 많아 파일럿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 스미스의 비행기에 대한 관심은 대학에 가서도 변함이 없었고, 특히 항공사업에 관심이 많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베트남 전쟁에도 참전했던 스미스는 적자투성이인 어느 항공사에 취직했다. 스미스는 제트기를 판매하는 일을 맡아 열심히 뛰어다녔고, 덕분에 이 항공사는 곧 흑자로 돌아서게 되었다.
1973년 스미스는 오랫동안 생각해 왔던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항공사는 승객 중심이었기 때문에 화물 운송과 관련해서는 제대로 된 시스템이 없었다.
스미스는 대학에 다닐 때 이러한 구조를 개선하고, 비행기 이동이 많지 않은 밤 시간을 주로 이용하는 화물 전용 항공회사가 필요하다는 논문을 제출했었다. 하지만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다. 실현성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스미스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항공화물회사를 차렸다. 미국 11개 지역에 화물을 한 데 모을 수 있는 곳을 설치하고 그 곳에서 제트기를 이용해 화물을 멤피스 지역으로 옮긴 다음, 그 곳에서 제트기를 이용해 목적지로 보내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세계적인 항공 화물 전문 운송회사인 ‘페더럴 익스프레스’가 탄생하게 되었다.
나중에 페더럴 익스프레스는 ‘페덱스’로 불리게 되고 로고도 바뀌게 되었다.
페덱스라는 이름은 미국 연방 준비은행과 거래하는 것처럼 믿음이 가고, 익스프레스 제트기를 운송수단으로 사용해 아주 빠르다는 두 단어가 합쳐져 된 것이다.
미국에서는 페덱스라는 회사 이름이 종종 ‘밤새 달려가 물건을 전해 주겠다’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또 별밤의 항공사, 올빼미 작전 등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는 일반 기업이 업무가 끝날 무렵에 페덱스의 전용 화물기가 운항을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2005년 05월 19일 12시 08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