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다수의 정치자금기부를 통해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문화조성을 위한 “바른정치 후원의 날” 행사가 지난달 24일 오후 2시부터 농협중앙회 사천시지부 앞에서 펼쳐졌다.
사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정웅)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었으며, 정치자금을 기탁한 기부자에게는 건강팔찌를 제공하였으며 선거관리위원회의 마스코트인 공명이와 함께 사진찍기 행사도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당관계자, 공무원, 시민단체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하였다.
한편 「조세특례제한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연간 10만원까지의 기부금은 전액 돌려받을 수 있고, 1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연간 납부한 소득세액이 1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납세액까지만 돌려받을 수 있음).
정치자금 기탁은 연중(수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 가능하고, 특히 공무원과 사립학교교원은 선거관리위원회에만 기탁할 수 있으며 수탁계좌(868-01-011137, 농협중앙회, 예금주 : 사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무통장입금도 가능하다. 법인과 단체는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도록 되어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명한 정치자금은 깨끗한 정치를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비록 적은 금액이라도 기꺼이 정치후원금으로 참여할 때 우리나라의 정치가 새롭게 달라진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했다.
또한 선거와 관련하여 금품 등을 받은 자는 그 받은 가액의 50배의 과태료를 물게되며, 선거법위반행위를 신고하면 최고 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게 된다고 하면서 시민들이 주변에서 선거법위반행위를 목격하면 선거관리위원회(1588-3939)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