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세계최대 발자국크기 공룡발자국 』

비토리에서 발견 경북대 교수팀, 서포면 해안 공룡 최다 서식지 추정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 해안에서 1억1천만년전인 것으로 보이는 공룡발자국이 발견돼 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경북대 사범대학 임성규(58, 지구과학과) 교수와 발자국을 처음 발견한 최종길(51, 보존지질학과) 강사는 16일 현장에서 설명회를 갖고 “공룡발자국 크기가 세계 최대”라고 밝히면서 임교수는 “발자국의 앞에서 뒤꿈치까지 길이 1.2m, 보행열의 길이 4.2m, 높이는 10여m, 머리에서 꼬리까지 전 길이가 30여m”나 된다며 “크기로 볼때 가장 큰 공룡 종류인 브론트사우루스(일명 아파토사우루스)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비토리를 비롯한 서포면 해안 일대가 경상두충분에서 신동분층, 진주층, 하부진주층으로 형성돼 있어 브론트사우루스 발자국외 조반류의 발자국도 확인되고 있어 이 일대가 공룡의 최다 서식지로 추정된다”며 “밀물때엔 바다물 속에 잠김으로써 회손의 속도가 빨라 보존대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최강사도 지질의 형성을 보면 이 일대가 백악기시대에는 호수였던 것으로 보이고, 인근 고성 상족암지역과 함께 공룡의 서식지로 추정된다”며 “지질조사중 스트로메터라이트(Stromatarite)화석이 발견됨으로써 공룡발자국 화석도 발견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최교수팀은 서포면 일대의 공룡발자국 화석에 대한 연구결과를 내년 6월께 한국고생물학회에 발표할 계획임을 밝혔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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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서포면 비토리 빈탕개방조제 해안에서 발견된 브론트사우루스로 추정되는 공룡발자국(점선안)

2003년 11월 20일 11시 27분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