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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행학생 주인공을 찾아서 』
학교와 가정에서 배운 효(孝) 교육의 본보기
본지 573호(2005년 3월 3일) 8면에 실렸던 “따뜻한 마음 두가지”중 “마음이 아름다운 고교생들” 제하의 주인공들인 삼천포공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세 학생을 찾아 지난 4일 삼천포공업고등학교를 찾았다.
마침 그날이 새학기 입학식이 있던 날이라 분주한 시간이었으나 편의상 세 학생을 교장실에서 만났다.
강청훈(19세, 전기과, 실안동 거주, 사진 왼쪽)학생은 아버지 강세건(49세)과 어머니 유형희(47세)씨와의 사이에 태어난 외동 아들이다. 위로 누나(20세)가 있고 올해 여든두살 연세의 할머니를 모시고 있는 화목한 가정으로 청훈 학생은 항상 할머니 곁에서 잠자며 나이많은 사람들의 말을 듣기 좋아하는 성품이라고 어머니 형희씨는 전화통화에서 말하며, “어떻게 그런 일을 했는고 내도 모르겠습니다. 신문 내지 마이소. 별일 아인데...”라며 겸손해 했다.
김광우(19세, 전기과, 동림동 서성파라토피아, 사진 가운데)학생은 아버지 김봉수(47세,목수)와 누나 한나(21세)양과 함께 살고 있다. 누나 한나양은 대학에 재학 중이며, 어머니는 4년 전에 결별했다.
누나가 어머니 역할을 대행하며 효에 대한 가정교육을 받아 “효의 바탕이 몸에 배여 있다”고 광우 학생은 말했다. 광우 학생도 외동아들이다.
박형석(19세, 기계과, 실안동 거주, 사진 오른쪽)학생은 아버지 박양실(49세, 어업)씨와 어머니 김순양(43세)씨와의 사이에 큰 아들이다. 어머니와의 전화 통화에서 성품을 묻자 “성품이 활달하고 친구와의 어울림을 잘 하는 쾌활한 성격이고, 요즈음은 사춘기라 그런지 밖으로 제법 잘 나간다”고 말했다.
밑으로 올해 열여섯살의 막내(동생) 형일을 두고 아직껏 두 형제가 말썽 피운 일이 없었단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5년 03월 10일 11시 25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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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