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2005 자연재난 업무일람’을 발간했다.
방재담당공무원이 자체실정에 맞게 직접 발간한 자연재해대책업무일람에는 2005년도 여름철 자연재난 상황관리에 필요한 재해대책 담당실·과, 전시·군 및 유관기관의 비상연락망을 정비해 수록해 놓고 있다. 재해 유형별 간부공무원 표준행동매뉴얼, 재해관련 실과별, 유관기관별 표준행동 매뉴얼을 작성함으로써 업무역할 분담으로 효율적인 상황대처가 가능토록 하고 있다.
응급복용 장비, 수방자재확보 및 비축현황, 인명피해예상시설 등에 대한 신속한 대피를 위해 비상연락망정비, 수용시설 지정 등으로 특별 관리할 수 있도록 해 놓고 있다.
특히 위험구역 주민 신속한 대피를 위하여 ‘E-30분 대피계획’을 수립해 수록하였으며 지리산 주변 행락객 대피를 위하여 국립공원과 협조체제를 구축 예방활동을 전개 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도 복구지원과장은 “자연재난업무는 매년 반복적으로 추진하는 행정업무로 재해대책 업무의 년간 순기표를 작성 재 유형별 매뉴얼화 해 자연재해대책일람책자를 발간함으로써 신속한 상황관리를 위한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경남도는 자연재난업무추진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소방방재청, 전국 시·도, 도내 전 시·군에 배포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6월 소방방재청에서 주최하고 건교부 등 7개 중앙부처가 합동점검 및 평가한 결과 2005년 상반기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부분에서 시도부분 ‘우수도’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6월22일~28일까지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해발생시 위험지역 주민들을 30분내에 완벽하게 대피시켜 인명피해 제로화 하기 위해 구축한 ‘재난대비 30분 대피계획’(E-30계획, Evacuation-30minutes)이 중앙평가결과 경남도가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