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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대교 해맞이 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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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수도의 대표적 일몰, 일출 명소로 떠올라
병술년(개의 해) 새해를 맞아 개최한 “2006 삼천포대교 해맞이 축제”에 2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지난해에 이어 한려수도의 대표적 일출명소로 “삼천포대교”가 떠오르고 있다.
지금까지는 연말연초가 되면 일몰, 일출관광이 동·서해안으로 집중되어 왔으나 “삼천포대교 해맞이 축제”가 열리게 되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 행사장을 찾아 대혼잡을 이루었다.
특히 새해의 연휴기간(2005년 12월 31일~2006년 1월 1일)에는 일몰과 일출을 한 곳에서 보기 위해 미리 온 관광객들로 숙박업소는 포화상태가 되었고, 어시장 주변의 횟집들은 줄곧 북새통을 이루었다.
축제는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해맞이 축제의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하늘에는 거북이연을 비롯, 일년을 뜻하는 365개의 연이 날렸고, 지난해와 달리 입구에서 주는 “소망 촛불 밝히기”의 촛불을 든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무리를 지어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고, 대방 굴항 선창에서 여명과 함께 쏘아 올린 “신년 축포”불꽃은 해맞이 사람들의 탄성과 환호를 자아내게 했다.
더불어 “출장 리포터”코너를 마련, 시민과 관광객을 현지에서 인터뷰하고 각산 정상에 오른 하석호 리포터와 정상에 오른 인파 150여명과 무전기로 연결, 현장감과 생동감을 살리기도 했다.
한편 사천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는 BAT코리아의 협찬으로 하루 전부터 소망 떡국을 끓여 무료로 제공했고, 사천여성소방대와 대방동 큰고을 굴항회에서 마련한 따뜻한 커피를 제공해 아름다운사천 시민의 정을 주었을 뿐 아니라 삼천포해병전우회(회장 황선규)와 모범운전자회(회장 김기열)회원들은 교통안내 자원봉사를 맡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친절과 봉사를 제공해 새해 아침부터 아름다운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그러나 새해 첫날 당일에 눈이나 비가 내려 남해안 지역에서는 일출을 볼 수 없을 것이라는 기상예보로 지난해보다는 관광객이 적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6년 01월 05일 9시 24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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