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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일대 리조트- 주민, 시 대립 』
주민, 남일대 리조트 주민설명회 가진 적 없다!
시, 7개 건의사항 현지대화로 궁금증 풀어줬다!
남일대리조트 건설을 두고 주민에게 불편과 피해를 주고 있는 사항들을 수차 건의했으나 시정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분노한 주민들이 급기야 집단행동에 나섰다.
지난 6일 오후2시 향촌동 모례마을 주민 120여명은 남일대 해수욕장 주차장에서 “리조트 건설을 반대는 하지 않으나 직간접으로 주민들에게 주는 피해를 시정요구한다”고 포문을 열고 시위를 벌였다.
모례마을 대책추진위원회(위원장 여명구, 73세)는 △리조트 특혜배경 밝혀라 △현 콘크리트 옹벽 높이를 낮추고 친환경적으로 개선하라 △백사장 공유수면 특혜건축물 백지화하고 자연 그대로 유지시켜라 △리조트에 특혜를 준 공영주차장 관리권을 모례마을에 이양시켜라 △체육공원 철회하라 △30년간 묶여있는 관광특구에 따른 건축제한을 철회하라 △그동안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강행한 공사로 주민들에게 끼친 정신적인 피해를 보상하라는 등의 7개 사항을 외치며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다.
주민에 따르면 사업 설명회나 공청회를 한번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여러 차례 시정요구를 했으나, 고쳐지지 않고 있는 것은 주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흥분하며 이구동성으로 요구사항이 시정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고 오는 16일경에 두번째의 시위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 관계자에 따르면 “건의사항에 따른 답변을 수차에 걸쳐 현지에서 했고 서면 답변을 요구하고 있으나 서면 건의가 있을 시 답변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은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시는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고 강력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이에 따른 귀추가 세간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6년 04월 13일 11시 14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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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