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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기 삼천포노인대학 졸업식 』
배움의 기회 놓친 할머니들 사각모 쓰고
삼천포사회복지관에서는 제1기 노인대학(학장직무대리 박덕상 부장)졸업식을 지난 8월 26일 오전에 가졌다.
배움의 기회를 놓치고 한글을 터득하지 못한 36명의 졸업생에게 한글을 익혀 줌으로써, 어려웠던 사회생활을 스스로 깨쳐 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건전한 정신을 함양해 여생을 즐기게 했다.
삼천포노인대학은 지난 4월 22일 입학식을 갖고 매주 수, 금요일에 한글 초급, 중급반(수준별 학습)으로 나누어 신체기능의 유연성과 강화를 위한 생활체조, 종이접기 등의 취미교실도 함께 했다.
졸업식을 마친 김모(70세)할머니는 “늦깍이 배움이긴 하나 문맹에서 벗어나게 돼 기쁘며, 일상생활이 예전보다 훨씬 재미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대학 관계자는 졸업 후에도 졸업생들을 위해 사후 프로그램으로 한글 수업은 매주 화, 수요일 오전11시에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5년 09월 08일 10시 11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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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