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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신잡던 해병들 향토사랑에 몸바쳐 』
각종행사 질서유지, 방범순찰, 관광객 안내 등 삼천포대교 잡상인들 발 못부치게도
삼천포해병대전우회(회장 김육)는 요즈음 주말이면 매우 분주하다. 삼천포대교와 기념공원 등지에서 7인1조로 2개조를 편성하여 교통정리, 관광객 안내, 잡상인 단속, 청소년 선도계몽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해병대 전우회는 창선, 삼천포대교 개통후 폭주하는 관광차 행렬로 교통혼잡, 무질서, 잡상인들의 도로점유 등이 근절되지 않자 경찰력으로는 지도단속의 손길이 못미쳐 지난 9월부터 각종 불편하고 위험한 사항들을 사전에 에방하고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카운셀러 역할도 맡으면서 청소년선도, 주변환경 정화작업까지 펼치고 있어 ‘귀신잡던 해병이 부드러운 해병’우로 시민들에게 다가오고 있다고 관심있는 시민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삼천포대교와 기념공원 주변엔 대교 개통이후 약 4개월여 동안 잡상인들의 전시장을 방불케하여 왔으나 해병대 전우회 요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말끔하게 정리되었을 뿐 아니라 삼천포대교 입구에서 늑도대교 구간까지 사이사이에 있던 잡상인(비취파라솔을 펴고 이동식 상행위) 약 20여곳도 말끔히 정리해 잡상인 없는 대교로 탈바꿈 시켰다.
또 해마다 정기적으로 펼쳐지는 선진리 벚꽃축제, 상록 마라톤대회, 지난 5월에 있은 대교 개통기념 전국 하프마라톤대회 등에 솔선참여하여 교통정리, 잡상인 등 지도단속을 했으며 지난 6월에는 사천소방서와 119 비상연락망을 구축하여 유사시에 공조활동을 펼치도록 하고 매주 금요일은 방범순찰과 청소년선도 계몽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전기와 같은 봉사활동으로 모범 지역단체 표창과 해병대 중앙회 표창등을 받았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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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대교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해병들,
2003년 11월 13일 12시 23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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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