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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설의 탑 쌓은 학구파 장영호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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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사-연구원-농학박사 학위취득
농촌 지도사로 첫 출발을 하여 불혹의 나이를 넘어 설 때까지 외골수 공직자로 한 우물만 파 온 장영호(43세,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수출농산물 연구센터)씨가 각고의 노력끝에 “반촉성 재배수박의 생리적 시들음증 경감 기술개발”이란 논문을 발표해 급기야 농학박사 학위를 받게 돼 본인은 물론 공직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장씨는 사천시 이홀동(속칭 구실마을)에서 태어나 용산초등학교, 삼천포중학교, 용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진주산업대학교 농학과(농학사)를 나와 경상대학교 대학원 농학석사(수박생리 전공)과정을 졸업, 같은 대학원 박사과정의 필수인 논문을 발표해 학계 저명인사들의 인준을 받아 박사학위 취득이란 영광을 안게 되었다.
장씨는 1987년에 농촌 지도사로 남해군 농촌지도소에 첫받을 디뎌 구.삼천포시 농촌지도소에 근무하면서 1995년에 농업연구직으로 전직해 1998년까지 화훼육종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같은 해에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수출농산물 연구센터로 옮겨 지금까지 불철주야 연구원으로 활약하면서 맡은 바 책무를 다하는 젊은 학구파 공무원이다.
장씨는 주경야독으로 형설의 탑을 쌓은 공직자로써 귀감이 아닐 수 없다. 지금 함안군 수박연구위원, 사천시 농업산학협동심의위원의 중책을 맡고 있다. 따라서 많은 외국을 드나들며 연수를 해 왔다.
일본 이시카와현 농업시험장 연수(1년), 필리핀 국제 미작연구소(IRRI)연수, 일본 후쿠오카 농협(JA)연수 등으로 쌓은 견문을 토대로 스스로의 지식에 접목시켜 한국 원예학회에 20여편의 학술발표를 한 끈기와 집념이 강한 전형적인 공무원이란 평을 받고 있다.
또 장씨는 지난해에 농촌진흥청이 수여하는 “농업연구대상”을 비롯 10여개의 상을 받았고, 부인 정춘심(42세)여사를 맞아 고1, 중1학년의 남매를 두고 있는 다복한 가정의 가장이며, 애향심이 남달라 삼천포에서 진주까지 출퇴근을 하면서 태어난 마을(구실)에 청년회장직을 맡고 있기도 한 고향사랑 청년이기도 하다.
한편 장씨는 오는 26일 경상대학교에서 박사학위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5년 08월 11일 10시 35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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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