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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관광” 말로만 외치지 말고 실안해안도로변 불량장사꾼 단속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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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관광은 계속 되고 있다. 그동안 비수기에 훼손된 관광자원과 자연경관을 갈고 닦아 외래관광객 맞이를 서둘러야 할 시점에 행정당국은 아예 손을 놓고 있으면서 말로만 “사천관광”을 외치고 있다는 시민들의 비아냥 거리는 소리가 높아만 가고 있다.
시민들의 제보에 따르면 낙조로 이름난 실안 해안도로변에 쇠파이프로 4~7평의 규모로 천막을 치고, 장사를 하고 있는 기존 5개소의 점포주들은 이 눈치, 저 눈치만 봐 왔으나 요즈음 들어 2개소가 더 늘어나 각종 음식물을 진열해 놓고 외래 관광객들을 손짓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안 해안도로 파고라에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공공장소인 휴식공간을 버젓이 점용하고 있으면서 오수와 음식 찌꺼기 등을 아무데나 버리고 있어 불결하기 짝이 없고, 심어 놓은 조경수 등도 훼손되어 경관을 해치고 있을 뿐 아니라 심지어 차량으로 이동점포를 이용 장사를 하고 있어 잘 어우러졌던 잔디밭을 짓밟아 붉은 황토땅으로 발가벗겨 놓고 있으나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동동주, 파전 등 주류도 팔고 있어 일반 음식점 수준의 장사를 하고 있는가 하면 향촌동 모처에서 유사한 규모와 시설로 장사를 하고 있는 문모씨의 경우 수차에 걸친 철거통지를 받아 왔으나 철거치 않자 지난 20일경 240만여원의 “건축법 위반 이행 강제금”납부고지서를 받고 아연실색했다는 것이다. 문모씨는 다른 곳에도 “이행 강제금”이 부과되었는지 의심스럽다며 행정의 형평성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사천시의 관계부서에서는 서로가 업무전가를 하고 있는 눈치여서 행정의 안일함과 무력함을 스스로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시민 박모(사천읍 거주, 54세)씨는 “이같은 일이 있어서도 안되지만 최근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행정지도의 부재 내지 직무유기”라고 말하고 “과감히 정리해야 한다”고 흥분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사진설명 : 차량으로 이동점포를 차려놓고 있다. (차내에서 촬영해 사진이 선명치 못하다)> 2005년 08월 25일 10시 33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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