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홉의 사랑스럽고 유쾌한 단막극 <청혼>, <곰> 』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8월 중순에 한편의 사랑스럽고 유쾌한 연극이 찾아온다.
오는 13일(수)~14일(목) 저녁 7시30분, 사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안톤체홉의 단막극 ‘청혼’, ‘곰’이 공연된다.
‘청혼’과 ‘곰’은 세계 3대 단편 소설 작가로 불리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극작가 안톤 체홉의 단막극 시리즈로 살아있는 언어와 톡톡튀는 코미디로 시대와 상관없이 오랫동안 관객에게 사랑받아 왔던 작품이다.
과장된 표현, 엉터리 소동, 노골적인 농담, 개그, 슬랩스틱, 우연성, 황당무계함, 위트, 풍자, 성격의 해학성 등을 주요 특성으로 하면서 12세기경 중세에서 탄생한 독특한 연극양식인 `소극(Farce 笑劇/웃음극)'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특히 오랫동안 연극의 전통 코미디 극을 해석하고 연출해 온 수레무대 김태용 연출가가 예술감독으로, 또 이번작품으로 첫 데뷔하는 극단현장의 신진연출가 송광일 연출가의 만남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청혼’은 두 남녀가 청혼을 하다가 펼쳐지는 황당한 이야기를, ‘곰’은 젊은 지주가 아름다운 미망인에게 빚을 받으러 왔다가 고백하게 되는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청혼>, <곰>은 13일(수)~14일(목) 사천 공연 후, 15일(금)부터 시작되는 제 15회 영호남연극제 공식초청작으로 선정되어 진주 현장아트홀에서도 공연될 예정이다.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보면 좋을 단막극 ‘청혼’, ‘곰’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 경상남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4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지원 제작됐으며 티켓 예매 및 문의는 사천시문화예술회관 혹은 극단현장으로 가능하다.

2014년 08월 07일 11시 51분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