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학생상담 자원봉사자들의 상담 활동을 담은 23번째 상담사례집 ‘빛과 소금 그리고 사랑’이 발간됐다.
경남도교육청은 학생상담 자원봉사자인 학부모 29명이 지난해 상담을 통해 만났던 학생들과의 인연을 풀어낸 글을 모아 23번째 사례집을 발간했다.
상담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정은씨는 ‘관심과 사랑으로 크는 아이들’이라는 글에서 “내 아이만 바라보고 시작한 자원봉사활동이 ‘우리 아이’를 바라보게 됐다”면서 “우리 아이에서 ‘우리 모두의 소중한 아이들’로 시각과 관심이 확대됐다”고 기록했다.
또 초등학교 꿈키움교실에서 집단 상담에 참여한 경험을 적은 김수정씨의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여행-공예치료’라는 글은 학부모의 재능을 이용한 학생상담 활동 우수 사례이다. 김씨는 미술과 상담을 접목해 석고방향제, 컬러비즈, 냅킨아트, 폼아트 제작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상처를 보듬어 주고 스스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발간한 사례집을 경남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http://parents.gne. go.kr)/학부모학교참여/학부모참여자료실에 올려 학생상담자원봉사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