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의 웹툰 창작자 양성과 만화문화 향유를 위한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역 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사업’ 공모에 응모했고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3차 현장실사의 3단계 평가를 거쳐 이번에 최종 선정됐다.
‘웹툰캠퍼스’는 체계적인 웹툰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안정된 창작기반을 제공해 예비 작가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고 만화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 사업’은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참여해 국비 4억원, 도비 2억원, 창원시비 2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한국산업단지 동남전시장(창원 의창구 대원동 79)에 위치한 서관 체육관을 3층 250평 규모로 리모델링해 창작자 입주공간, 기업입주실, 교육공간, 회의실, 전시·체험관 등 웹툰창작과 향유, 그리고 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웹툰 융·복합 문화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도는 밝혔다.

도는 앞으로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웹툰 입문과정부터 작가 전문가과정까지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과 작가를 위한 작업실, 일반인 참여가 가능한 체험행사 등을 전담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곳에서는 웹툰교육, 웹툰 창작 및 제작지원, 경남 만화·웹툰 페스티벌 개최, 원로 유명작가 특강운영, 만화상영회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 웹툰작가 발굴과 체계적인 제작 및 홍보 마케팅 지원으로 웹툰 창작환경을 강화하고, 문화콘텐츠산업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콘텐츠산업 성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