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한일어엽협정과 최근의 어자원 감소로 인해 발생한 생계곤란 어업인들의 생활을 보호, 지원하는 생활보호사업 확대 시행 계획에 따라 11일 오후 4시 삼천포청사 대회의실에서 읍면동의 생활보호담당자 14명을 참석시킨 가운데 이번 사업의 취지와 추진계획, 세부 시행요령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사회복지담당주사가 실시한 이날 교육을 통해 시는 읍면동의 생활보호담당자들에게 이번 생활보호사업 확대시행의 경위와 취지, 향후 추진 일정, 생활실태 조사를 비롯한 세부시행요령, 결정된 대상자에 대한 생활보호 및 지원계획 등에 관해 교육하고 대상자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사전조사를 비롯한 과정별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14일한 이번 사업대상 범위에 포함되는 어업 관련가구 조사를 실시하고 이달 말일 이내에 생활실태 조사와 관련 서류준비 등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기존 자료와 실태조사시 파악한 자료들을 총괄 분석하여 다음달 10일이내에 대상자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당초 3천만원이던 긴급구호양곡 구입비를 6천6백만원으로 확충하는 것을 비롯, 이번 사업 계획에 소요될 총 8억3천2백여만원의 추가 예산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

이번 사업에 따라 추가로 책정되는 생활보호대상자는 생계비와 자녀학비, 의료비 기타 4종의 직접 지원과 생업자금 및 생활안정자금 융자지원 혜택을 받게 되며 취로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1999.08.1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