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문화원(원장 오필근)은 29일 오전 10시 30분 정만규 시장을 비롯한 문화원 대강당에서 ’99년도 사업실적 보고 및 결산, 2000년도 사업계획 승인, 임원개선 및 기타토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천문화원은 지난해에 전통문화예술의 계승발전과 저변확대 및 시민들의 관심도 제고를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사천국악학교, 자라나는 청소년·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와 역사를 가르치기 위해 유적지 탐방을 주 내용으로 하는 향토역사반 교육 과정을 각각 개설, 운영하였으며 향토지명지와 사천문화 2호 및 향토문화유적 교본발간, 문화유적지를 기도상에 표기하고 설명을 덧붙인 어린이교육용 책받침 제작 배포 등 사업을 펴왔다.

사천문화원은 오는 2월부터 기악, 창악, 무용 등 3개 부문 과목으로 구성한 국악학교를 개설, 11월말까지 2기에 걸쳐 운영할 계획으로 4월초 선진리성에서 열릴 벚꽃축제때에는 무형문화재 발표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향토문화연구사업의 일환으로 향토지를 발간하고 내고장 문화인물 현판을 제작할 계획이며 여름방학을 이용해 학생들을 위한 국악학교를 개설, 운영하고 문화유적지 답사를 주로 하는 향토역사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2000년 1월 31일 ~ 2월 13일자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