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남강댐 숭상·확장 사업으로 인해 곤명면 금성지구에 생겨난 휴경지 21㏊와 서포면 일대 간척사업으로 새로 조성된 간척지 22㏊등 43㏊에 휴경지 쌀 생산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남강댐 하도 개량지구인 금성지구의 국유지 1㏊를 무상으로 임대받아 농업기술센터가 직영하면서 스프링 쿨러 설치재배방식으로 시범적으로 벼농사를 짓기로 했다.

하도 개량사업으로 인해 발생한 이 일대 폐농지에 대한 주변 농업인들의 벼농사를 적극 유도·권장, 48농가가 휴경논 생산화에 참여 하여 하천물 펌핑이 가능한 20㏊의 폐농지를 평당 200원씩 빌려 쓰기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 벼농사를 짓기에 들어간다.

서포면 자혜리와 비토 지구의 간척 사업으로 인해 생겨난 간척지 22㏊에 대해서도 서포 쌀 작목반이 주체가 되어 간척지 객토 및 정지 작업을 실시한 후 벼농사를 지을 계획으로 있는데 이러한 2개지구 43㏊의 휴경논 쌀생산화의 추진사업으로 170~180톤의 쌀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00년 4월 3일 ~ 4월 9일자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