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사천 남해 거제 등지에 해양레저스포츠 관광권, 종합휴양관광권 등 2개권역 8건의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 사업을 추진키로하고 구체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올해 29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되는 관광벨트 사업추진은 진해, 통영, 고성, 거제지역을 해양레저스포츠 관광권 개발사업지역으로 남해, 사천, 하동 등의 지역을 종합휴양관광권으로 나누어 추진하게 되었다.

사천지역은 일찍부터 거론되어 왔었던 실안동 지역의 수산물센터와 호텔, 유물전시관 등의 건립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경남도는 지난 3월 31일 해당 시군과 사업관련 회의를 갖고 올해 사업비중 139억5,000만원을 이달중에 중앙정부에 신청키로 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계획을 정부계획으로 추진키로 하는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별도의 추진기구도 설치, 운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00년 4월 10일 ~ 4월 16일자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