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003년도 적십자회비 모금이 1월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40일간에 걸쳐 도내 전 시·군에서 일제히 실시된다고 밝혔다.
김혁규 경상남도지사는 1월 20일 배경훈 적십자 경남지사 회장에게 2003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회비모금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지난해 수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재민구호에 적십자회원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감사한다면서 적십자회비 모금활동에 도민들의 동참을 당부하였다.
올해 적십자회비 납부권장 금액은 시지역 일반세대주는 4천원, 군지역은 3천원이다. 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세대주, 20세 미만 및 70세 이상 세대주, 지난 해 호우피해 세대주 등은 모금대상에서 제외된다.
대한적십자사가 모금하는 적십자회비는 재해 이재민에 대한 긴급구호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봉사, 청소년사업, 안전 및 지역보건활동, 이산가족찾기 등 인간의 생명을 보호하고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된다.
적십자회비는 통·리별로 구성된 모금위원회에서 세대주, 개인사업자 및 법인에 납부의뢰서를 배부하면 금융기관에 납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