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어업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연안수역에 종묘를 방류함으로써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하여 지난달 29일 볼락 어린고기 15만마리를 마산 진동, 거제 동부 등 관내 6개 연안 해역에 방류하는 것을 시작으로 금년도에 총사업비 678백만원을 투자하여 볼락, 돔류, 전복 등 고급 어패류 135만마리를 관내 연안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다.
경남도에서는 '9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사업비 1,680백만원을 투자하여 우럭, 넙치, 돔류 등 916만마리를 방류하였다.
근래에 연안 오염 등 해양환경의 변화로 볼락 자원이 점차 감소하게 됨에 따라 경남도에서는 볼락 자원회복과 양식어업 활성화를 위하여 생명공학 과제로 채택하여 볼락의 우량 인공종묘 대량생산 및 기술보급에 힘써 왔으며, 이번 볼락종묘 방류로 수산자원조성은 물론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후에도 어패류의 산란 서식장인 인공어초시설 설치,해중림 조성 등 수산자원조성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볼락, 대구 등 방류 어종을 다양화하는 등 어업인의 실질적 소득향상에 진력해 나갈 계획이다.
볼락은 새끼를 낳는 난태생 고기로 우리나라 남해안.제주도 연안 등 암초 및 해조류가 많은 해역에 주로 서식하는 어종으로 구이.횟감 등 서민들로부터 인기가 높고 우리 도민과 친숙하여 경상남도 道魚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