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장마철과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식중독 등 예방을 위하여 지난 11일 오후 2시 도 장애인복지획관에서 전 시군 위생·방역담당, 도 교육청 및 20개 지방교육청 관계자 등 68명 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경상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최수남)은 올들어 식중독 사고가 급증하는 것은 집단급식소가 크게 늘어나는데 비해 상대적으로 위생관리가 소홀한 학교급식 등 집단급식소의 위생관리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 되어 이날 참석한 관계자에게 집단급식소 등 학교급식소에 대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는 학교급식소,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 도시락제조업소, 뷔페 및 대형음식점을 집중관리 대상 업소로 지정하는 한편,

- 금년 5월말까지 1차 전수 일제 지도·점검시 부적합한 업소 및 식중독발생 이력업소를 특별관리 대상업소로 분류하여 지적사항이 시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반복 지도·단속을 해 나간다는 것이다.
- 또한 위반업소를 인테넷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학교급식용 도시락 제조업소 뿐만 아니라, 식자재 공급업소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할 경우는 교육청에 위반사항을 통보하여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특히 식중독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 식중독 환자 진단시 의사의 즉각적인 환자발생 보고를 유도하고
- 지방과 중앙의 관련 부서가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식중독 발생 통보용 전용 전자우편함을 설치 관할 보건소에서 도, 지방청, 식약청, 보건복지부, 국립보건원에 보고토록 하는 한편, 인근 시군에도 식중독 발생 사실을 통보하여 확산을 방지토록 했다.
그리고 즉각적인 초등 대응 및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하여 시·군 보건소에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하는 식중독 상황처리반을 두고 식중독 발생보고를 받은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역학조사를 실시하게 되며, 도 및 시·군은 하절기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 5월∼9월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