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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어(廣魚)이야기 』
알고 먹으면 더욱 맛있다
봄도다리 가을전어라는 말이 생길정도로 요즘 사천시 활어 위판장에는 도다리 광어가 한창이다.
광어는 본시 넙치의 “한자어”로 도다리 광어 가자미 등이 이웃 사촌격이다. 가자미 도다리 광어를 정확하게 구분하는 사람은 드물다. 전문가 외는 잘 구분하기 어렵다. 크기와 모양 생김새가 비슷하고 색깔에 따라 부르는 명칭또한 다양함으로 어떤 것이 도다리인지 광어(넙치)인지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광어”는 입이 좌측으로 찢어져 있고 눈은 입쪽으로 몰려 있다. 도다리는 반대로 우측으로 입이 찢어져 있고 눈 역시 입쪽으로 몰려 있다. 흔히 “좌광우도”로 알고 있으면 된다.
가자미는 광어를 닮았으나 더 넓고 두터우며 등에 점이 흩어져 있는게 특징이다. 그러나 점이 없는 것도 있다. 옛날에는 경자어(鏡子魚)라 불렀다.
생물의 맛은 그 신선도에서 좌우되나 제철에 맞춰 먹는것이 제일좋고 영양도 맛도 있다.
허나 아무리 신선도가 좋아도 그 요리법이 잘못되면 그 특유의 향과 맛을 잃게 된다. 일식요리사 조중호(44)씨는 도다리 볼락은 옛날 “된장”에 먹는것이 좋고 광어는 “고추냉이” 겨자에 먹는 것이 미각을 더욱 돋운다고 한다.
회의 진미를 느낄라면 고기를 잡아서 냉장고에 2시간 내지 3시간정도 육질을 얼려 먹는것이 최고의 진미를 맛볼 수 있단다. 광어 도다리가 봄에 맛있는 질문에서는 광어나 도다리는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산란을 하고 초봄부터 살이 오르기 시작하여 봄이 완연한 4월 5월경이면 육질이 단단하고 살이 깊어 그 맛이 좋다고 한다.
요즘 사천시 서부회센타 수협활어 회센타 등 사천시 어느곳에서나 도다리 광어회를 맛볼 수 있는데 친구 가족단위로 30,000원이면 광어회 도다리회 가자미회를 즐길 수 있다. 사천시민의 넉넉하고 후한 인심도 담아주는 사천시로 광어회 먹으로 오세요. 취재협조 태평양횟집
(055-833-3773)
취재: 박대을 취재부장
4000news@naver.com 2004년 05월 27일 9시 44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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