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전어(錢魚)이야기 』

전어하면 전어에 대한 수식어가 많고 그 뒷이야기도 재미있다.
그 수식어를 알아보면 봄도다리 가을전어 전어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 돌아온다. 가을 전어 깨가 서말이다. 전어는 돈이다. 전어 대가리가 명나라 엽전과 닮았다 하여 전(錢)자로 쓴 어원이라 전하기도 한다.
이밖에도 전어에 관련한 많은 수식어나 뒷이야기들이 많다. 전어의 한자어는 錢魚이고 자산어보에는 箭魚라 적고 있다.
한편 전어의 본산지는 사천시 마도동으로 꼽고 있다.
마도 사람들이 최초로 전어잡이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도 전어 그물에 갈을 먹이는 갈방아노래가 전수되고 있고 경남도 무형문화재 28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또 전어는 가을에 그 맛을 더하나 초복이 지난 여름철에도 많이 잡히며 그 맛도 좋다.
사천시의 특산물 가운데 하나인 전어는 8월이면 이곳 삼천포항에는 전어잡이 배들로 항이 부산을 떤다.
8월 6일부터는 삼천포항 전어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가을전어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올 정도로 맛을 더한다는 전어 값싸고 영양 만점인 삼천포항 전어맛보로 오세요.
지금 삼천포항은 전어출어기에 한창이다.

취재협조:삼천포공설운동장앞 소문난횟집
055)832-6770
취재: 박대을 취재부장
4000news@naver.com

2004년 07월 22일 9시 20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