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육우와 돼지 사육두수는 늘었으나 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이 도내 축산농가 1123가구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가축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일 현재 사육중인 한·육우는 23만9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늘었다.
돼지는 2만545가구에서 114만1000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전년동기대비 사육농가는 9% 감소했으나 사육마릿수는 0.3% 증가했다.
이처럼 한육우와 돼지 사육마릿수가 늘어난 것은 한육우의 경우 산지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돼지 역시 산지가격이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닭은 1만9000가구에서 702만50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우려와 육계와 달걀 가격의 하락으로 사육농가는 전년대비 0.9% 증가했으나 사육마리는 7%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