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벤처농산품이 한류열풍과 더불어 싱가포르시장에서도 인기 상종가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 4월 3일부터 4월 12일(10일간)까지 싱가포르 오차드의 다까시마야백화점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우수벤처농산품 판촉전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한 벤처농산품이 국제적인 인지도 및 시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고급시장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여 두 번째로 개최 하게 된 것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우수 가공 농산품 15개 업체를 선정하여 이들이 생산하는 우수농산품 85여개의 제품들을 선보였는데, 단감, 배, 키위 등 사계절 기후 변화에 따른 향이 짙은 한국의 특산 신선 농산물을 전시 판매하는 판촉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우수 벤처농산품 싱가포르 판촉전에서는 행사에 참가한 15개 업체에서 166만$의 현장판매가 이루어 졌으며, 수출상담에 의한 계약도 262만$이나 성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최고급 백화점에서 진행된 판촉전을 통해 우리 벤처농산품의 인지도를 한층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도내에서 생산되는 배, 키위, 파프리카, 딸기, 방울토마토 등 신선농산물이 수출 상담에서 좋은 반응을 보여, 앞으로 수출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싱가포르 현지에서의 경남 벤처농산품 판촉전은 그동안 바이어들과 사전 마케팅을 통해 국제적 인지도와 시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 수출 상담에서도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고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