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이마트 주유소’ 통영에 연말 첫선 』

신세계 이마트가 SK네트웍스와 제휴, 연말께 통영에 기존 주유소보다 휘발유 등 기름값이 ℓ당 100원가량 싼 ‘이마트·SK’주유소를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주유소협회는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이마트의 주유소 사업추진을 전면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허인철 신세계 부사장은 지난 18일 이마트 여주물류센터 개장식에서 “SK네트웍스와 제휴를 통해 올해 안에 주유소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첫 점포는 통영점이나 경기 용인 구성점이 유력하다”며 “SK 측과 실무적인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으며 주유소의 간판은 ‘이마트·SK 주유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부사장은 이마트의 주유소 사업 진출과 관련해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없고 내점 고객들에게 서비스 차원에서 시작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통마진을 없애 다른?주유소보다 리터당 100원 정도는 싸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운영체계는 직영체제로 갈 것이며 SK는 기름을 공급하고 주유소 사업에 대한 전체 책임은 이마트가 지는 대리점 형태가 될 것”이라며“주유소 시설 및 장비, 인력 등은 모두 이마트가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기존 주유소 업자들은 이마트의 주유소 사업 진출에 강한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자영 주유소 업체들의 이익단체인 주유소협회는 최근 신세계에 공문을 보내 “주유소 업계 전체가 위기 상황이다. 이마트의 주유소 사업 추진을 전면 철회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유소협회는? 고유가로 기름이 덜 팔리고 판매관리비도 크게 올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자영 주유소들의 휴·폐업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대형마트가 가격 할인 경쟁에 나선다면 영세한 곳은 몰락할 수밖에 없며 강한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
또 이마트가 예정대로 주유소 사업을 추진한다면 자영 주유소 사업자들은 생존권 보호 차원에서 불매운동 등 집단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2008년 07월 24일 11시 17분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