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가고 있는 미니과채류의 신선도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저장기술이 개발되어 소비자는 물론 농가 애로 해결에 한몫을 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미니오이의 수확 후 저장기간을 1주일이나 늘일 수 있는 포장방법을 개발하여 유통기간 연장에 따른 농가소득증대가 기대된다.
미니오이는 수확 후에 보통 상온에서 유통될 경우 최대 3일까지만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짧은 유통기간으로 인한 손실이 많은 실정이다. 따라서 저장기간을 늘임으로써 농가와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미니오이는 상온에서의 저장기간이 3일, 8℃에서는 6일까지 신선한 상태로 저장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개발한 저장법은 방담필름이라고 하는 습기를 방지하는 필름을 이용하여 소포장 저장하는 방식으로 신선한 상태로 최대 12일까지 저장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농가 활용에 따른 부가가치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현재까지 재배면적이 많지는 않지만 성장가능성이 있는 미니과채류의 재배기술과 수확 후 관리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함으로써 새로운 소득작목에 대한 농가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